'저혈당증'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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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19 00:00 조회2,9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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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윤씨(48세)는 25년째 당뇨로 투병 중이지만 본인의 건강보다 심각한 딸 때문에 걱정이다. 그녀의 딸(24세) 또한 유전으로 인해 어릴적부터 당뇨를 앓아왔지만 어린나이와 학교생활로 인해 제 시간에 인슐린을 투여하지 못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도 하지않아 몇년전에는 '저혈당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문제는 낮에는 상비하고 있던 단 음식을 챙겨 먹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본인도 모르게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 의식을 잃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갈증이 나거나, 소변량 증가, 배가 자주 고프고, 체중이 빠지게 되며 오래도록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저림, 통증,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당 강하제와 적정한 용량의 인슐린을 적정 시기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도 필요하다.
반면 저혈당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당이 정상수치(약 70~150mg/dl) 이하로 감소해 신체기관으로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줄어들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현기증, 피로감, 식은땀, 공복감, 떨림, 불안감, 혈압상승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간질 발작과 의식소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저혈당은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용량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투여시기가 부적절했을 때 주로 발생하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약물, 음주, 영양실조, 간·심장·신장 질환 등의 중증 질환 후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언제든지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할 수 있도록 상비하는 것이 좋다. 또 의식을 잃게 될 경우 빨리 응급실에 내원해 수액을 통해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한다.
저혈당증은 내버려두면 단시간에 뇌 손상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저혈당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원인에 따른 궁극적인 치료를 위해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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