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멍해지는 '귀 먹먹함(이충만감)'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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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11 00:00 조회2,8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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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먹먹함(이충만감)'은 높은 산을 오를 때나 지대가 높은 곳을 운전할 때, 비행기를 탈 때 등 주변의 기압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이때 하품, 침 삼키기, 껌 등과 같은 중이와 코의 연결부인 이관(유스타키오관)을 열어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증상이 대부분 완화됩니다. 하지만 귀 먹먹함과 함께 소리가 울리거나 청력의 변확 있고, 현기증, 구토, 어지럼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기압차와 상관없이 귀 먹먹함이 빈번한 경우에는 이관기능 장애나 난청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귀 먹먹함의 원인 질환은?
귀 먹먹함은 이관기능 장애와 돌발성 난청이 주요 원인입니다.
원인에 따른 증상차이는 △ 이관기능 장애인 경우 발살바 동작(코와 입을 막고 바람을 세게 부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없어지고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면서 들립니다.
△ 돌발성 난천인 경우 발살바 동작을 해도 귀 먹먹함이 지속되고 본인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도 울리며, 이명(외부에 음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낌)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1. 이관기능 장애
이관의 개구부가 항상 열려 있는 '이관 개방증' 또는 항상 닫혀 있는 '이관 협착증' 등의 문제가 생긴 경우 귀 먹먹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관의 개폐기능이 정상적이어야 중이강과 외부의 압력이 조절되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기압차가 생기면서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 이관 개방증(이관의 개구부가 항상 열려 있는 상태)
- 원인 : 알레르기성 비염, 체중 감소, 호르몬 영향, 역류성 식도염 등
- 증상 : 귀 먹먹함, 호흡시 고막의 움직임이 느껴지거나 자신의 목소리나 숨소리가 크게 울려 일상생활을 어렵게 함
- 치료 : 원인치료, 열려 있는 이관을 적당히 막아주는 핀 삽입술, 연골 이식술 등
△ 이관 협착증(이관의 개구부가 항상 닫혀 있는 상태)
- 원인 : 이관염, 콧속에 생긴 종양 등의 질환
- 증상 : 귀 먹먹함, 청력저하, 목소리 울림 등
- 치료 :원인치료, 고막에 구멍을 내 튜브를 삽입하여 통로를 삽입하여 통로를 만들어주는 시술
2. 돌발성 난청(급성 저주파성 난청)
- 원인 : 바이러스 감염, 혈관장애, 자가면역성 질환, 와우막 파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정확히 알기 어려움
- 증상 : 귀 먹먹함, 이명, 현기증, 청력저하, 대부분 한 쪽 귀에서 발생하거나 완전 회복이 되지 않고 장애로도 이어짐
- 치료 :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항염증제,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물 처방, 증상에 따라 인공와우 이식술, 보청기 등을 통한 청각재활치료
확실한 원인없이 수 시간 또는 며칠 간격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은 청각장애 또는 청각소실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응급처치가 필요한 질환에 속합니다. 치료를 빨리 할수록 치료확률이 80%까지 높지만 한 달 이상 경과하는 경우 치료가 어렵습니다. 급성 저주파성 난청은 낮은 소리 영역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돌발성 난청의 경미한 형태로 구분합니다. 이 경우 귀먹먹함은 있는데 청력저하를 바로 인지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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