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요통? '척추 분리증' 증상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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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18 00:00 조회2,8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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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분리증이란 척추뼈의 뒷부분 중에서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가 금이 가거나 깨져 결손이 생긴것을 말한다.
주로 요추 4-5번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운동량이 비교적 많은 10대 후반이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운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척추 분리증의 증상
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데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척추 분리증으로 인해 관절의 불안정으로 분리된 부위의 척추뼈가 미끄러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이 소아와 성인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다. 소아는 대개 사춘기까지 무증상 안 경우가 많으며, 요통보다는 자세 변화나 보행이상을 나타낸다. 성인은 요통과 하지 방사통이 주된 증상인 경우가 많다.
척추 분리증은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허리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전방 전위증의 증상은 허리, 엉덩이 부위의 통증,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 다리가 저리고 시린 감각 이상이 있으며 허리를 앞으로 굽혀주거나 앉으면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왜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지며 때론 종아리가 터질듯한 느낌이 든다.
◆ 척추 분리증의 검사
- X선 촬영
척추 뼈의 구조를 볼 수 있으며 허리뼈 관절간 협부(이음새뼈)에 결손 여부, 허리뼈의 윗마디뼈가 아래마디 뼈에 비해 전방으로 미끄러지는 척추 전방 전위증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가시뼈, 관절의 비대 등을 볼 수 있다.
단순 방사선 검사 중 굴곡, 신전 검사는 척추뼈의 밀려나는 정도의 변화로 척추 불안정 상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 컴퓨터 단층촬영(CT)
허리뼈 관절간 협부(이음새뼈)의 뼈 결손 여부 및 척추 전방 전위증 여부 및 전위 정도를 좀 더 세밀한 확인이 가능하며 척추뼈, 관절, 인대의 비대로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어느정도 알 수 있다.
- 척추 자기공명영상(MRI)
디스크의 구조와 척추뼈가 밀리면서 신경의 압박상태, 관절, 인대의 비대와 관련된 척추관 협착 정도를 알 수 있다.
◆ 척추 분리증의 치료
다리통증이나 요통을 별로 일으키지 않고 불편한 정도인 증상만 있다면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허리보조기를 이용하여 허리 근육을 안정시키면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여 급성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있으며 신경주사 치료법이나 신경 차단술 등의 주사요법을 이용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지속적인 요통이나 하지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때 고려한다. 하지의 발목이나 발가락의 마비 증상, 감각장애, 신경인성 파행을 보일 때 고려할 수 있다. 척추 분리증만 있고 척추관 협착증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용 나사를 이용하여 협부 결손 부위를 통과하도록 삽입하여, 결손 부위가 다시 붙도록 해주는 수술이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나 불안정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신경관 갑압술을 시행하고 척추 분리증 혹은 전위증이 있는 척추와 그 아래 척추를 한 뼈가 되도록 붙여서 고정시키는 방법인 척추 전방 혹은 후방 고정술이나 척추 유합술 및 후방 나사못 고정술 같은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게 수술을 하게 된다.
척추 유합술이란 척추와 그 아래 척추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을 제거하고, 추간판을 제거한 빈 공간에 환자 본인의 골반뼈에서 떼어낸 뼈나 인공뼈를 삽입한 뒤, 수술용 나사와 금속봉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척추끼리 완전히 유합이 될 때까지 약 3개월에서 6개월간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 척추 분리증의 예방
척추 분리증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다. 허리근육 강화운동이나 재활치료를 하면 분리증이 있는 뼈 주위로 주위 근육이 효과적으로 강화되면서 허리에 충분한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허리근육 강화 운동으로는 걷기, 요통체조, 수영 등이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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